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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WAIC 동남아 세션 주최 관련 기사 안내



안녕하십니까 유원 솔루션입니다.

말레이시아 관련 뉴스 공유 드립니다.


지난 8일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세계 인공지능대회(WAIC) 개최 싱가포르, 인도, 터키 등을 제치고 말레이시아 WAIC 동남아시아 세션 주최 최근 5년간 1만 5천 건 이상의 AI 연구 발표, 세계 20위권 연구실적 보유

지난 8일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세계 인공지능대회(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WAIC)가 개막했다.

WAIC는 중국 정부 부처와 상하이가 공동으로 주최해 AI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지난해 WAIC 2020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알리바바 창시자 마윈 ▶바이두 창시자 로빈 리가 참여한 바 있다.

지난 9일 동남아시아 ICT 뉴스 전문 포털 디지털 뉴스 아시아(Digital News Asia, DNA)에 따르면,

이번 WAIC는 동남아시아 세션은 말레이시아가 대표 국가로 선정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처음 개최됐다.

싱가포르, 인도, 터키 등을 제치고 말레이시아가 WAIC 동남아시아 세션 주최를 맡은 배경은 무엇일까.


말레이시아 테크놀로지 파크 줄레이라 아부 바카르CEO는 행사 연설에서 "말레이시아는 AI 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2018년 인공지능 국가전략 도입으로 디지털 경제공사(MDEC)를 설립해 AI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또, AI 기술 개발이 중점인 국가 산업혁명 4.0(IR4.0) 정책 시행을 통해 2030년까지 국가의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8년 2월 중국 ICT 기업 알리바바와 함께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스마트시티 AI 플랫폼 개발 지원에 나섰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기반 플랫폼 말레이시아 시티 브레인(Malaysia City Brain)을 개발했다.

이를 스마트 시티에 적용해 도시행정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촉진했다. 시티 브레인을 통해 실시간 도로 교통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응급차량 출동을 위한 가장 빠른 노선 확인과 신속한 사고 발견 및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올해 4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쿠알라룸푸르에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10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말레이시아는 일자리 1만9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테크놀로지 파크 CEO 줄레이라. (사진=WAIC)

줄레이라는 말레이시아의 활발한 AI 정책 실행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높은 제조 생산량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생산 효율성, R&D, 고급 인력 측면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기업은 국가 산업혁명 4.0 채택에 비협조적이다. 실제로 이를 채택한 기업은 15~20%에 불과하다.

줄레이라는 AI에 대한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인식 부족과 기업 내 국가 산업혁명 4.0 정책 도입이 미흡함을 지적했다.

한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보고서 '인공지능 인재의 새로운 보고,

신남방·신북방 국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최근 5년간 1만 5천 건 이상의 AI 연구를 발표하며 세계 20위권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10위권 인공지능 대학 수준의 신남북방 교육기관. (사진=SPRI 발간 보고서)

또, 말레이시아는 한국 상위 10개 인공지능 대학 수준과 비견되는 수준의 우수 대학으로 말레이시아 공대(UTM)를 포함, 8개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적 수준에서의 AI를 도입한 한계를 극복하고 고등교육기관을 주축으로 성장전략을 짠 말레이시아 AI생태계가 어떻게 발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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